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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20: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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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 다수의 관계에서 감정싸움일 뿐 왕따가 아니다... 꼭 돈 빼앗고 물뿌리고 옷 잡아 찢고, 그래야만 왕따는 아닙니다. 아니면 은따라는 것도 있죠.
현상적으로 티아라 논란은 왕따와 은따 그 중간쯤 되어 보인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특정 집단 내에 소속된 개인을 고립시킨다는 것은 님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의 폭력입니다. 그게 자발적인 것도 아니고, 단지 서먹서먹해서 아웃사이더인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다툼이 있었으면 소속사든 믿을 만한 지인에게든 중재를 맡겨서 해결하는게 타당하죠. 뒤에서 보란듯이 호박씨 까고 비웃는게 아니라요. 뭐 거기까지는 아직 철없는 애들이니까.. 살다보면 할 수 있는 실수라 치죠.
그렇지만 그런 실수를 저질러서 돌아오는 뒷감당을,
대중의 잘못으로 돌리는 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연예인과 대중의 관계를 강자와 약자의 관계로 보시는데, 따지고 보자면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판매자와 구매자의 관계일 뿐이고, 누가 강자다 약자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막말로, 티아라가 아무런 잘못도 안했는데 인기가 식어서 안팔리면 그것도 대중의 잘못인가요?
티아라와 소속사의 대응은 분명히 문제가 있었고, 대중문화를 향유하는 소비자는 보이콧하는 정도는 얼마든지 할 권리가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 뒤따르는 과잉 비난.. 이를테면 무슨 머신이라든지 얘쁜이라든지 이런건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걸로 사람을 괴롭힐 권리는 없으니까요.
티아라에 대한 비난에 광기가 섞여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티아라에 대한 모든 비난이 광기이며, 티아라는 무고한 피해자라는 주장을 참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