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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05: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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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고, 여성들이 받는 차별에 대해서 아주 어린시절부터 몇가지 계기가 있어서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리고 지금도 여성 차별적인 주장들이 나올때마다 제 목소리를 냅니다.
여성을 비하하는 말들이 나올 때, 싸워주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렇죠. 저는 그런 비하적이고 차별적인 말들에 강력히 반대하고 항의하지만, 저처럼 목소리를 내려는 사람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저랑 비슷한 의견을 가진 사람은 견디다 못해 떠나는 경우가 다반사구요.
오유에서 김여사 논란이 있었을 때, 저는 그것이 왜 잘못된 말인지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 그런 말을 가급적 쓰지 않도록 설득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욕도 상당히 많이 먹었고, 그런 얘기를 다시 꺼내면 꼴페미란 소릴 들을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저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여성주의에 관심이 많아도, 저는 여성이 아니고 나와는 다른 입장에 대해서 영원히 완벽하게 이해할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단지 모든 종류의 차별문제에 민감할 뿐이고, 저 역시 여러가지 종류의 차별을 당해 보면서 살아왔으니까, 차별을 없애기 위해선 서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기 전에 한번쯤은 더 상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