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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9 2017-03-14 13:35:07 6
하 정말답답헌사람들이있내.... [새창]
2017/03/14 13:26:01
예비군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말해 지금 예비군 제도는 바뀌어야 합니다.
훈련 같지도 않은 훈련을 시킨다고 사람 불러모아 시간 낭비하게 만드는 제도에요.
8358 2017-03-14 02:12:40 0
군대 2년 말고 예비군이 더 싫지 않아요?? [새창]
2017/03/14 02:08:12
뭐가 더 싫냐니...똥이 싫냐 똥방구가 싫냐 이런 이야기 같군요..
솔직히 군대 2년 할래 예비군 8년 할래 하면 당연히 예비군 8년이죠.
근데 문제는 군대 2년 갔다왔더니 8년동안 꾸준히 사람 불러서 악몽을 떠오르게 하니 불쾌한거죠..
마치 고등학교 3년 내내 일진 새끼한테 괴롭힘 당하다 졸업하고 겨우 해방되나 했더니
그 새끼가 같은 대학에 붙는 바람에 고등학교만큼은 아니지만 계속 간간히 마주치고 비웃음 당하는 꼴이랄까..
8357 2017-03-14 02:07:34 2
님들은 군대 내 부조리에 가담하셨나요? [새창]
2017/03/14 01:34:15
다행히도 제가 복무한 부대는 그나마 나름대로 선진병영이라,
구타는 거의 근절된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사람 사는데다 보니 싸움도 간간히 생기고,
또라이 같은 인간이 후임 괴롭히는 경우는 꽤 있었긴 하지만..
어쨋든.... 저는 단 한번도 가혹행위를 하거나, 가담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가혹행위가 벌어지는 것을 보고 침묵한 적은 있습니다.
가혹행위라는 것이 항상 뚜렷하고 극단적인 방식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죠.
오히려 애매하고, 분명하지 않은 방식으로 벌어지는 가혹행위가 더 무서운 겁니다.

청소시간에 후임을 움직이지 못하게 뒤에서 양팔을 붙잡고, 바지와 팬티를 벗겨 구경거리로 만드는 건 분명 가혹행위죠.
당시 상병장들은, 저의 맞선임뻘 되는 일병에게 그런 짓들을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다른 후임들도 그걸 보면서 같이 웃었습니다.
당하는 한사람만을 빼고 다른 모두가 웃으면서 즐기는 그런 야만적인 행위가,
과연 장난이라고 치부할수 있는지, 아니면 일병 나부랭이인 내가 그런 짓들을 벌이는 선임들에게
이건 아니지 않냐고 말할 수 있는지...
내부고발은 상당히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게다가 그것이 처음부터 극단적인 방식이 아니라 미묘한 수준부터 시작한다면,
에이, 이 정도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신고할 일은 아니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처음엔 아마 흔한 말로 놀리는 것부터 시작했겠죠. 그게 점점더 그 사람을 무시하는 방식으로 굳어져가고,
결국 그 한 사람은 누구에게나 만만한 동네북이 됩니다.
그런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결국 그 선임은, 자기를 꾸준히 괴롭혀온 상병이랑 주먹다짐을 하고
둘 다 사이좋게 영창을 갔습니다.
뭐 결국 화해도 하고 누구 하나 크게 다치는 일 없이 다들 전역했습니다만.
가끔 그 때를 생각하면 고발할 용기가 없었던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탓해야 할지,
결과적으론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괜히 나서서 다치지 않은 것을 현명했다고 자위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8355 2017-03-14 01:53:19 7
이미 답을 나온걸 왈가왈부 [새창]
2017/03/14 01:37:34
웬만해선 이런 소리 안하는데요....님 같은 사람들 때문에 했던얘기 또하고, 분노하고 하는 겁니다.
답이 나온게 맞으면 님부터 그냥 가만히 계셔보세요.
8354 2017-03-14 01:47:26 0
남자들이 병역의무를 짊으로써 잃게 되는 것들 [새창]
2017/03/13 22:55:07
죄송합니다.
하지만 고구마 100개 먹은 댓글이 다 아무것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쓴거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저는 22개월 15일의 군복무를 병장 만기 제대로 마쳤고, 예비군 훈련도 거의 다 받은 사람입니다.
제가 쓰는 댓글들은 이해하고 공감해 주시는 분들도 있고, 답답해하고 비공감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의견을 내는 것이 결코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건설적인 토론을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다른 의견, 다른 입장을 아닥하게 만들면 그건 더이상 토론이 아닙니다.
8352 2017-03-13 23:58:23 6
오유에 올라오는 여성 군 문제에 대해서 [새창]
2017/03/13 23:40:41
계속 나오는 이야기인데...

군대라는 곳이 소수 인원만 모여 있는 곳도 아니고,
대한민국 남성의 절대다수가 거쳐가는 곳인데 수십년이 지나도록 쉽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거쳐가는 인원이 많아진다고 그게 바뀔까요?
저는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폐쇄적인 사회는 사람이 많든 적든 폐쇄적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이미 수십년 군에 박혀있는 간부들 밑에서 일하는 병사들일 뿐이고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거쳐가도 이미 만들어진 구조 속에 무력한 개개인들일 뿐입니다.
복무중엔 지휘체계하에 있기 때문에 무력하고, 전역후엔 외부인이기 때문에 무력합니다.
물론 외부인은 지휘체계 하에 있을때만큼 무력하진 않기 때문에,
전역 직후 고발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그럴 동기마저 잃어버리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꼭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아는 것은 아니죠.
내무부조리라는 것의 구체적인 실상은 겪어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이미 겪어본 사람들이 차고 넘칠정도로 경험담을 말하고 있고,
군의 내무부조리에 대해서 정확히는 아니라도 대략적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제는 병역 의무를 수행하지 않는 사람들 중 다수는 관심조차 없다는 게 문제이긴 할 것입니다만...
그들이 관심을 가진다고 해서 당장 뭐가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힘듭니다.

군의 부조리들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고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여성 징병제는 군의 부조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범죄 등 해결해야 할 새로운 부조리가 발생할 가능성도 큽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지만 여성징병제가 시행되고 있는 이스라엘 군에서
병역을 수행한 여성 중 직접적인 성폭력을 경험한 사람이 최대 40%에 육박하며,
이것은 현재까지도 이스라엘 여성들이 병역을 기피하는 제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여성 징병제를 반대할만한 절대적인 이유는 아니죠.
하지만 여성 징병제가 내무 부조리조차 해결해주는 만병 통치약 역시 아니란 겁니다.
8351 2017-03-13 22:47:27 3
저는 관심병사였어요 [새창]
2017/03/13 22:11:16
제가 쓴 글이 있습니다만...제가 군생활 중 딱 한번, 존경할만한 직업군인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분 말씀이, '하기 싫고 잘 못하는데도, 의무이기 때문에 그 외진 곳까지 끌려가서 힘들게
군생활 하는 여러분이 진짜 군인이고, 국민들로 감사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잘하고 못하고 떠나서 누구나 자기 인생은 소중한 것인데,
그것도 젊은 시절 가장 황금 같은 시간을 사회에 헌신한 겁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8350 2017-03-13 22:41:20 41
결국 이렇게 흘러가네 [새창]
2017/03/13 22:36:54
2.3.의 경우는 글보다는 댓글에서 훨씬 많이 발견되고,
1.은 별로 못봤습니다만..
솔직히 말하면 피차일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켜본 결과 진지하게 분석한 글들은 별 관심 못받고 묻혀버리고,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글들은 더 쉽게 추천받고 올라가는 경우가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8349 2017-03-13 22:07:27 22/19
베스트글이 여자욕으로 도배가 되어있어요? [새창]
2017/03/13 21:18:43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안타깝습니다만...
군게에서도 핀트 어긋난 주장을 하지말라는 식의 이야기는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논란 초반엔 여성징병제에 대해 비판적인 주장이 나오면 메갈이라고 비난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저 역시 지금 같은 어중간한 입장의 댓글을 계속 쓰고 있는데, 몇몇 글에서는 상당한 비공감을 받았습니다.
제 주관입니다만, 여성인권/차별에 대한 글이나 남성인권/차별에 대한 글이나 반응이 그닥 다르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인간이 다 거기서 거기죠. 여자든 남자든 말이에요.
8348 2017-03-13 21:34:10 2
[새창]
저는 가장 반대하는 것이, '권리는 의무에 따라오는 것이다'라는 식의 주장입니다.
물론, 권리와 의무는 '대체로' 비례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게 정의로운 것이긴 합니다만,
굳이 권리와 의무를 직접적으로 연결시킨다면, 의무가 권리에 뒤따르는 것이지, 권리가 의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성 징병제를 주장하는 것은 충분히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성이 군대에 가기 전까지 더이상의 여권신장은 논하기 힘들다"는 것에 대해선 정말 반대합니다.

인권은 그 어떤 것에 대한 반대 급부도 아닙니다. 그건 여성이든 남성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인권에는 '생명권' 같은 직접적이고 핵심적인 것 뿐만 아니라, '경제권' 등 간접적인 생존권도 포함되는 것이구요.
8347 2017-03-13 21:26:25 133
베스트글이 여자욕으로 도배가 되어있어요? [새창]
2017/03/13 21:18:43
욕까지는 아니지만....
남성 vs 여성 이라는 프레임이 점점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남성들은 여성의 고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여성들은 남성의 고충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커녕 자기들 이익만 챙기려고 한다'
라는 의견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는 것은 사실이구요.
일리 있는 말씀들이지만,
자꾸 남성 vs 여성이라는 구도로 가봐야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8346 2017-03-13 21:20:21 1
남자가 나라 지키는 법을 배운다면 [새창]
2017/03/13 21:00:43
저는 차라리 그냥 군대를 보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공산독재국가도 아니고 그런 류의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건 좀...?
이거야 말로 '우리가 당하는게 억울하니 너네도 갇혀살아봐라'라는 개념이죠.
군대는 폐단이 있긴 하지만 정말 필요해서 출퇴근이 아니라 병영생활을 하는 것이고...
그런 시설은 필요도 없는데 만드는 거니까요.

사실 전쟁,재해 재난시 대처법과 구급법, 성교육 같은 게
남녀할 것 없이 필수적인 개념이면 그런 이상한 시설에서 할게 아니라
공교육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고, 충분히 할 수 있는 건데요.

게다가 '남자는 나라를 지키고 여자는 가정을 지키고' 이런 프레임 자체가
고정된 성역할을 강요하는 구시대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나라도 지키고 가정도 지키는게 맞는거죠.

그리고 여기서도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게,
'군대는 의무지만 출산은 선택이다'라는 거잖아요?
성교육은 남녀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지...
여성에게 출산에 관한 성교육을 별도로 한다는 것은 여성을 애낳는 기계 취급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차라리 그냥 여성징병제를 실시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8345 2017-03-13 21:11:17 1
돈 한푼 안들이고 남군 사기 올릴 방법 한가지 [새창]
2017/03/13 21:05:49
글쎄요...이건 너무 사소한 문제로 생각될 만큼 다른 문제도 많아서...
사실 위생문제나 군의 위신 문제 때문에 두발 규제가 있는 거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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