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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08: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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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교에 대한 편견을 깨달라는 말은 무신론자가 모든 종교(특히 기독교 등 유일신교)에 대해 가진 편견을 깨달라는 뜻일 수도 있지만, 흔히 기독교나 불교는 평범한 종교로 생각하면서 '무당'은 이상하고 사이비적인 종교라는 편견을 깨달라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후자라면 헛수고를 하고 계신 겁니다.
2. 무신론자와 신앙인 사이에는 여기에서 안드로메다까지만큼의 골이 있습니다. 님께서 타고난 종교심이 없다면, 종교로부터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할 겁니다. 그보다 종교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는 훨씬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그 친구의 종교에 대해서 머리속에서 지워버리는 겁니다. 님은 이미 친구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실 것이고, 그게 그 친구의 종교가 무엇이라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님이 이미 알고 계신 그 친구의 모습에, 기독교인은 이래, 불교인은 저래, 무당은 그래, 라고 덧씌우지만 않으면 종교적 편견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그 친구가 자기를 이해해 달라는 말이, 자신의 종교적 선택이 얼마나 합리적인 것인지 이해하고 그 종교가 참임을 인정하라는 뜻이라면 그 친구는 그냥 그런 사람이니 상종하지 마세요. 약간의 선입견임을 인정하고 말한다면 기독교 계통의 종교를 가진 분들 중에 그런 분들이 꽤 있습니다. 편견 가지지 말아달라고 주장할거면 너먼저 나한테 아무것도 강요허지 말라고 하세요.
3.옛말에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아냐는 말이 있습니다. 님께서 충분히 주관이 뚜렷하고 사물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고 하신다면, 종교인을 접해서 직접 성경공부를 한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