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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4 0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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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치적 중립이란게 사안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무조건 기계적으로 중간에 서는 것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그런데 단테가 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죠.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정치의 격변기에 중립을 지킨 자를 위해 예비되어 있다.
글쓴 분은 중립을 지키기 전에 민주주의 국가가 갖춰야 할 정의, 사람으로써 갖춰야 할 인간성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이 가치는 중립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여러 정치 사회적 사안의 진실이나 이면을 꿰뚫어보려면 사회관련 책도 많이 읽고, 역사 공부도 열심히 하고(특히 근현대사. 왜 이 나라가 이렇게 꼬여버렸는지, 부조리가 이리도 나라를 점령해 버렸는지 알게 되요.), 앞으로 내가 사는 세상이 어떤 세상이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세요.
우수수 쏟아지는 언론들의 카더라에 휩쓸리지 않고 기득권의 여론몰이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스스로 사고의 심지가 굳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