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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2014-03-22 23:23:31 2
아이가 울고 떼쓸때 대처법 [새창]
2014/03/22 08:29:53
너도 애 낳아서 키워봐! 라고 하는 사람들...
아무리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라도 부모가 마음만 먹으면 제대로 훈육 할 수 있습니다. 단지 힘들고 귀찮아서 안하는 거고, 마음 약해져서 못하는 겁니다.

부모는 훈육할때 만큼은 일관적으로 단호해야 합니다. 항상 일관적이어야 하는게 보통 마음을 먹지 않고서는 힘들긴 하지요. 근데 내 아이가 제대로 크려면 버릇부터 제대로 들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첫 단추인데 대충하면 안되잖아요. 힘들어도 해야지요. 나중에 고치려면 더 힘들어요.

29개월 된 우리 아들 장난감 사러 가서 절대 떼 안씁니다. 두 돌 되기 전에 몇 번은 장난감 앞 바닥을 온몸으로 닦아주며 발광하고 울었지요. 단호한 목소리로 오늘은 이거 사러 온 게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당연히 안듣지요. 엄마는 갈거라고 몸을 피합니다. 한참 울다가 울음이 잦아들때쯤 안고 오늘을 살 수 없음을 알려줍니다. 그렇게 세번 쯤 하더니 이건 친구거야. **이꺼 아니야. 하며 만지작거리다 놓고 갑니다. 잘 참았을때 폭풍 칭찬하고 자기 앞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도 하고 오늘 잘 참았기 때문에 며칠 후에 장난감 사러 가자고 약속하고 그 때 사 줍니다. 장난감을 사러 가기 전에는 가기 전에 하나만 산다고 약속하면 꼭 하나만 골라옵니다.

식사습관도 두 돌 지나면서 훈육에 들어갔는데 시간이 지나도록 먹을 생각이 없거나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상을 치우고 조용히 다음 식사때까지 간식을 먹을 수 없다고 얘기해주고 물을 제외하고는 모든 간식을 끊었습니다.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이걸 몇 번 지키고 나면 알아서 스스로 지킵니다. 친구 집에 놀러가면서 밥먹고 먹겠다고 케익을 샀는데 밥을 제대로 먹지 않았으면 친구들이 다 케익을 먹어도 따로 방에 들어가서 친구들이 케익을 다 먹을때까지 나오지 않지요. 울고불고 하지만 들어주지 않습니다. 이렇게 몇 번 하면 간식을 보고도 이건 밥먹고 먹는거야. 하면서 손을 대지 않습니다. 대신에 밥을 먹고 나면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해 줍니다.

친구나 동생을 때린다든지 장난감을 뺏는다든지 나쁜 행동을 했을 때에는 즉시 데리고 조용한 곳으로 들어가서 마주 보게 안아서 눈을 보며 목소리 깔고 단호한 어조로 나쁜 행동임을 이야기 해줍니다. 친구들이랑 놀다가 여섯 번 방에 데리고 들어간 적도 있습니다.

음식점에서도 문제행동을 하면 즉시 안고 나가고 울고불고 해도 들어주지 않습니다.

쓸데없는 투정이라고 생각되면 징징거리고 울든 말든 들어줄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무시합니다. 처음엔 징징거리다가 포기하고 이내 다른 것을 하고 놉니다. 몇 번 하면 징징거리는 시간과 횟수도 많이 줄어듭니다.

말로 할 수 있는 것도 징징거리고 있으면 말로 요구할때까지 들어주지 않습니다. 울면 들어주는게 아니라 말로 하면 들어준다는 것을 몇 번 체험하고 나면 징징거리는 것도 많이 줄어듭니다.(이건 의사표현이 가능해야 시전 가능)

이런 훈육법은 다 EBS 60분 부모나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알고 있지만 힘들고 귀찮으니까 실천을 안할 뿐이지요.
지금 내 몸, 내 마음 조금 편하자고 훈육의 일관성을 무너뜨리면 나중에 아이도 부모도 감당할 수 없게 힘들어집니다.
아이 낳으신 부모님들, 너도 애 낳아봐라 이런 소리 하기전에 내가 너무 마음 약하고 게으르지 않았나 한 번 반성부터 했으면 싶네요.

훈육에서 제일 중요한 건 단호함과 일관성입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한 달만 해 보세요. 아이들 분명 바뀝니다.
497 2014-03-19 11:02:14 0
[새창]
진짜.... 화나겠습니다. 아이의 태도보다 엄마의 태도가 사람의 복장을 확 뒤집게 하네요. 저런 엄마가 문제아동을 만들지요.
그 자리에서 바로 아이를 훈육하고 선생님께 사과하도록 만들었어야지요.

저도 지금 4살짜리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온 길인데 옆에서 보고 있으면 선생님들 정말 대단해 보이세요.
울 아들이 지금 적응기간이라 울고불고 하면 아들 달래랴, 다른 아이들 밥먹이랴, 옆에서 똥싸고 그거 만지는 아이 저지하랴....
제가 어찌나 미안하던지...;;;;;

모든 어린이집 선생님들 힘내세요.
496 2014-03-11 10:52:20 0
불편하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새창]
2014/03/10 17:02:54
아들래미가 지금 감기중에 손에 한포진까지 와서 병원에 가야 하는 처지지만 하나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지금 조금의 불편을 참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난 고통이 닥칠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앞장서서 의료 영리화를 막기 위해 힘써주세요. 우리가 지지하겠습니다.
495 2014-02-25 15:04:54 1
아내가 제왕절개하러 수술실갔어요 [새창]
2014/02/25 08:04:28
저도 첫째를 응급으로 제왕절개 했고 둘째 두 달 후에 출산합니다. 딸이라니 왕부럽... 전 아들만 둘.. 크흐흐흐흑...ㅠ.ㅠ
둘째는 브이백 준비하고는 있는데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제왕절개하면 첫날은 꼼짝도 못하고 둘쨋날에 상체만 움직이고 셋째날부터 천천히 걸음을 걸을 수 있습니다. 남편분께서 옆에서 간호 잘해주셔야 해요. 전 모유준다고 모자동실 했는데 신랑이 애 안고 기저귀 갈고 저 부축하고 몽땅 다 했어요.

서툴고 힘드실테지만 사랑스런 딸래미랑 고생한 마눌 생각하셔서 잘 해내시길 바랄게요.
494 2014-02-24 23:57:04 2
[익명]임신하여 입덧중인데요...남편한테 서운하고 미안해요 [새창]
2014/02/24 16:44:10
저도 둘째 임신중인데 5개월까지 입덧했네요. 제 입덧은 뭘 먹어도 꽉 막힌듯 소화가 안되는 입덧이었어요. 전 한 번 토하면 끝장을 보고 위경련까지 오기 때문에 안토하려고 그나마 조금 덜 부대끼는 고구마 조금, 미역국과 밥 조금 먹고 5개월까지 버텼어요. 중간에 몇 번 위가 망가져서 미음으로 연명하기도 하구요. 글쓴 분에 비하면 별로 심하지 않은 케이스인데 그래도 죽을 것 같더라구요. 그 때 두 돌이 안된 아들녀석을 어떻게 봤는지... 먹은게 별로 없어 힘도 없고, 속이 부대껴 잠도 잘 못자고, 밥 차려서 먹이는 것도 고역이고, 힘없는 엄마한테 놀아달라고 붙어서 치대는데... 후... 정신력으로 버텼어요.
그래도 잘 견딜 수 있었던 건 언제나 나를 1순위로 배려해주는 신랑 덕분이었죠. 낮에는 애 본다고 저녁에는 거의 널부러지면 신랑이 집에 와서 집안일 다 하고 아이 보고 그랬었죠.

아이는 혼자 만든거 아니잖아요. 배우자가 다른 것도 아니고 임신으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공감하고 배려해야 하는 당사자가 그따위 망발이나 내뱉다니 얼마나 배신감이 크겠어요. 이 사람을 믿고 내가 평생 살아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들테구요.
남편이 아직 정신적으로 많이 어린가봅니다. 앞으로 많이 가르치면서 사셔야겠어요. 아이를 낳으면 또다른 헬게이트가 열리는데 이 때도 남편의 도움과 배려가 없으면 정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거든요. 여튼 힘내세요. 저는 죽을것 같던 입덧도 지나가고 폭풍식욕이 남았네요.
493 2014-02-20 00:03:37 0
탈핵을 응원하고자 환경단체에 가입하고 싶은데.. [새창]
2014/02/19 22:59:54
고맙습니다.^^
492 2014-02-18 21:55:10 21
이효리의 4만7천원 [새창]
2014/02/18 13:42:43

저도 그 기사 보고 바로 후원했습니다.^^
491 2014-02-17 15:46:13 5
하루가 지날수록 임기 다 채울까 겁나네요 [새창]
2014/02/16 22:46:55
나도 내 가장 친한 친구에게 니가 그런다고 바뀔 것 같았으면 진작에 바뀌었다는 말 듣고 지금 좌절 상심 중.....
설거지 하다가 울컥, 똥누다(;;;)울컥... 그래서 페이스북 접었어요.
그래도 누가 알아 주지 않아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려구요. 나라도 해야 하잖아요. 앞에 나가서 뭘 하진 못하지만 이대로 키보드 워리어나 하며 넋놓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490 2014-02-15 08:26:50 4
[새창]
내 (남)동생은 이미 혼기가 꽉 찬 30대 초반인데 아직 공부를 하고 있지요. 여친을 사귀는데 거의 4살 연상쯤 됩니다. 결혼하고 싶다고 난린데 여친은 고학력이나 직업이 프리렌서고 안정적이거나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동생은 집안의 지원을 받아가며 유학을 하고 있으니 전혀 결혼할 처지가 못되요. (게다가 비행기 10시간의 엄청난 장거리 커플....)
우리 어머니께서는 그냥 여친의 존재를 인정은 하시되 무덤덤하게 대하십니다. 부정도, 인정도 하지 않는 무덤덤한 상태. 기 쓰고 반대하면 둘이 더 죽고 못살고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니 그냥 쿨한 상태를 유지하시는 거죠. 그리고 실제로도 그놈 인생인데 내가 우째 막겠노? 라고 가끔 얘기하십니다.
누나인 저도 여친으로 인정하되 결혼은 현실이다 라는 말은 간간히 해 줍니다.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내 가족이 행복해야 하고, 그러려면 안정적인 가정의 틀이 갖춰져야 하고 경제적인 안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로부터 경제적, 정신적 독립이 우선이다. 라고 말해주지요.
여친쪽은 빨리 결혼하길 원하지만 동생이 아직은 중심을 잘 잡고 있네요.

결혼과 동시에 자기 인생은 자기가 살아가야 합니다. 언니나 아빠가 해결해주지 않지요. 그걸 잠시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저는 무덤덤하게 대할 것을 권합니다. 네 계절은 더 사귀어 보고 결혼하는게 어떻겠냐는 가벼운 충고 정도. 그게 안 통하면 네 인생이니 내가 간섭할 권리는 없다. 단지 피임에는 신경쓰고, 혼인신고는 좀 미루는게 어떻겠니? 정도.(루프시술 해 주는 것도 괜찮겠지요. 아이가 없으면 새로 시작하기 좀 수월하지만 아이가 생기면 일이 달라집니다.)

십중 팔구 상처받고 다시 돌아오겠지요. 그럴때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그 상처가 자양분이 되어 다음에는 남자 보는 눈이 좀 더 생길 겁니다.
스스로 무덤으로 걸어들어가더라도 성인인 동생을 강압적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다시 무덤에서 걸어나올 때 좀 더 수월할 수 있도록 약간의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요.
489 2014-02-08 08:25:47 0
또 하나의 약속 - 컬투, 이경영 [새창]
2014/02/07 15:30:39
저도 무료 시사회 볼 기회가 있었지만 신청 안하고 돈 주고 보려고 합니다.
488 2014-02-06 19:58:32 0
문대성, 다음 주 새누리 복당…"논문표절 문제없다." [새창]
2014/02/06 16:46:10
쓰레기들만 꼬이는 당. 근데 그 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뽑아주는 궁민이 과반수 이상임.
고로 궁민들 과반수의 사고방식도 쓰레기임.

그리고 무식하고 멍청한 것도 죄임. 후손에게 엄청난 민폐를 떠안김.
487 2014-02-06 19:51:44 3
청춘들이여. 당신 시대의 민주주의는 없소 [새창]
2014/02/06 16:36:22
나는 민주주의를 누리지 못해도 내 자식에게는 누리게 해 주고 싶은데 지금은 앞이 깜깜합니다.
내 자식이 흰머리가 희끗희끗 날 때쯤.. 내 손주세대는 누릴 수 있을까요?

후..... 이 나라의 오른쪽 아래, 온통 빨간 지역에 살고 있는데 길 가다가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꾸 화가납니다.
저 사람도 이 나라가 어떻게 뒷걸음질 치고 있는 줄 모른 채 같이 죽자고 빨간 당 뽑았겠지, 싶어서요.
486 2014-02-06 19:33:36 0
[속보] 김용판 국정원 대선 개입 관련 1심재판부 무죄선고 [새창]
2014/02/06 14:50:11
턱없이 낮은 형량을 때리겠거니 생각했는데, 헉....
엄청난 부정선거에 면죄부를 주다니 앞으로 있을 선거 결과를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게지요.
484 2014-02-03 20:09:57 2
저도 좀 늦었지만 대자보 써서 붙이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새창]
2014/02/03 04:50:17
저는 아직도 가방에 소자보를 달고 다닙니다.
차 뒤에도 소자보를 붙이고 다닙니다.
유행 따라 한 번 해보고 나도 이만큼 참여했으니 된거야 라는 자위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 가방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잊지말자고 다짐합니다.

늘 생각합니다. 내 자식 세대가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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