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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5 13: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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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 같은 경우는 제 또래 중에서도 일찍 맞벌이 시작하셔서 저랑 언니 낳고 산후 조리 이런거 거의 없이 일 하셔서....
지금도 저랑 언니 낳은 달만 되면 심하게 몸살 나시고 아프시고 그래요. 막 오한 들고 뼈마디가 시리고 아프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저는 생일이 여름이라 더워서 산후조리 제대로 못하신 것도 있죠ㅠㅠ
저희 아빠는 그래도 자취 7년 하셔서 청소, 빨래, 요리 다 잘하시는 분인데도
휴일엔 정말 꼼짝도 안하세요 그래도 그나마 좋은 점은 자기 양말, 속옷, 와이셔츠는 자기가 빨고 아침마다 와이셔츠 손수 다려입고 가시는거?
(왜냐면 저희 엄마가 다림질을 마음에 들게 잘 못 하심.......ㅋㅋㅋㅋㅋ)
그래도 엄마가 잔소리하고 짜증 내기 전까지는 다른 가사는 잘 안도와 주시죠.
저희들 자랄때도 주말에 집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기 보다 밖에서 아빠 개인적인 시간을 더 중시하셔서
저희 10대 때는 아빠랑 같이 집에 있으면 어색해 지고 그랬어요.
그냥 말없이 같이 TV시청..하다가 불편해 지면 그냥 공부 핑계로 방에 들어가버리고...
나중에는 주말에 아빠 안 나가시나 할 정도로 ㅠㅠ
남편들 진짜 육아에 참여 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자녀들이 아빠랑 있는 시간이 불편하고 굉장히 어색해 져요.
저도 고치려고 많이 해 봤는데 아무래도 어릴때 부터 같이 시간 보내고 이런데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