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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7 19: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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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나이 먹도록 째려본 결과인데요.
치우침 없는 중용의 느낌으로 중심을 지킨다는 감각으로 중도 좋아하고
유난이거나 극성이다 싶으면 백안시하는 풍토가 있긴 합니다만
무념무취무색의 무당층 무관심층 위주로 살펴 보게 되면
선거판을 관통하는 메인 스트림이라 할 정서는 센 놈에게 끌린다, 이겁니다.
누가 더 쎈 지 누가 진짜 센 지 이거 따라 갑니다.
문제는 김종인-박용진, 손학규-김병욱, 이재명, 박원순, 김부겸이
경선룰 정하기까지 그리고 경선 전후로도 이 비슷한 사건을 얼마든지 일으킬 거라는 거죠.
그리고 그런 틈새를 공략하고 흔들려 드는 다양한 세력들은 늘 그래 왔듯이
반격하면 한다고 까고 안 하면 안 하는대로 지어내서라도 깝니다.
밀리는 틈을 주면 더 만만히 보고 밟으려 들어요. 그리고 뭘 어찌 해도 여전히 까댈 뿐이죠.
인력 여력 화력 체력 문제만 아니라면 바로바로 팩트와 오맞말들로 반격하고 널리 공유하며
밀리지 않도록 가져가는 편이 유리합니다.
지지자들이 인수위나 청와대에 들어갈 것도 아니고; 중도 무당층 표심은 후보 보고 가는 걸텐데요.
지지자들이 유사시 여론전에서 커버를 못 해주면 일견 약한 모습으로 보여지기 쉽죠.
저들이 왜 문 지지자를 특정하여 극성이라 공격하려 드는 지 이유를 헤아려 보면 답은 바로 나옵니다.
지지자를 공격해서 문의 이미지를 깎는다? 지지자와 문을 갈라놓는다? 야권 지지자 분열 지렛대로 삼는다?
다 나름 일리가 있는 지점들이지만 지지자들의 손발을 묶자는 의도가 가장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