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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2 0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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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센터 = 페미니스트라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못 할 것 같네요.
학생인권센터는 성문제뿐만 아니라 교사의 폭행, 불합리한 요구 등 학생이 인권을 침해당하였거나 침해당할 위험이 있는 모든 사안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곳 구성원들이 어떤 성향인지 알 수 없는데 페미니스트라고 단정짓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돌아가신 분이 남자라는 이유때문에 성추행이라는 무고에 더 큰 압박을 받았고 그것이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먼저 그분을 죽음에 이르게 한 가장 큰 원인은 학생들의 무고겠죠. 그것이 없었다면 아예 이 사건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기사에 보면 사이가 좋지 않은 동료교사의 투서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결국 그분을 자살에 이르게 한 가장 큰 병크를 저지른 것은 인권센터고요. 경찰에서 무혐의 처리한 것을 무슨 권리로 자기들이 재조사한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인권센터는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고한 학생들은 탄원서를 통해 자신들이 거짓말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의 책임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물론 저는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인권센터는 지금 외통수 상태입니다. 다 끝난 사안을 괜히 들쑤셔서 이 사단이 일어나게 했는데 무고한 학생들처럼 빠져나갈 구멍이 전혀 보이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아직도 발악하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돌아가신 분이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대중이 그걸 믿도록 하는 방법밖에 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사건을 인권센터의 공명심과 과욕이 부른 참사라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이라는 조미료가 약간 추가되었을 수도 있지만 원재료는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관련 기사들을 쓴 기자들이 모두 '여성기자'라는 사실은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