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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8: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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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댓글 다신 분들을 비난하려는게 전혀 아니고, 다른 의견 차 적습니다
조응천. 김병기 두 분이 뭔가 속시원한 발언을 해 주길 바라시나요. 사안이 중대할수록 많이 안다고 크게 말하는 건 오히려 어렵고 안 좋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지금 브레인 스토밍해서 아이디어 마구 내는 회의 시간이 아니니까요.
적폐들이 똘똘 뭉치고 있는데, 나 알아 그거 알아 이래 봐야 피할 단서만 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안다고 해도 증거 자료를 직접 가지고 있지 않다면 오히려 역공 당할 수도 있잖아요.
김병기 의원이 국정원장 후보 청문회에서, 당신에 대해 잘 안다, 기대한다, 하지만 적폐와 손잡으면 나부터 당신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식으로 말하던데요. 저는 이분의 진심은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응천 의원 역시 추운 겨울, 남양주 시민들과 함께 촛불 들고 부부젤라 불며 광화문을 함께 했습니다. 보여주기 행보라기엔 무척 열성적이었죠. 역시 이분의 진심이라 생각해요.
박지만과의 인연도 전혀 숨긴 적 없습니다. 파파이스든 이이제이든 자리가 있을 때마다 말했습니다.
이승훈 피디가 국민들의 기대와 아쉬움을 대신하긴 했지만, 조응천 의원이 우리 입 속의 혀가 아닌만큼, 뜻대로 하지 않는다고 바로 경계하기보다는 기다렸으면 합니다. 가끔 멍때리며 식사하다 혀를 깨물기도 하는 저로서는 조응천 김병기 두 분을 믿고 기다리렵니다.
모든 걸 다 말할 수 없는 일도 있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