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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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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님 댓글에 대댓답니다.(닉언죄송요)
어.... 전 일반페미(?)입니다. 아니 페미니즘을 배운 인간평등주의자입니다. 정치적인 활동은 관심없어요, 페미니즘 배운다고 다 페미운동하는줄 생각하시본데 내 삶과 가치관이나 관점이 전보다 넓어지고 스스로 몰랐던 차별행위 등을 깨닫고 안 하는데 만족합니다. 타인이 다른 가치관을 갖고 따른다 해도 그걸 내가 옳다 그르다 하며 바꿀 자격이 없는걸 알기에 그려러니 합니다.(적극적으로 타인의 가치관에 관여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근데 쿵쾅이들 페미나치 선동하고 남자는 가해자 프레임 할 때 동조했을것 같나요? 페미니즘에서 딱 그 부분만 끌고와서 여성대중들이 공감하는 내용으로 감성팔이하고 그를 남성혐오로 발전시키는거 보면서 진짜 약았다는 느꼈습니다만, 그네들이 외치는건 페미니즘이 아닙니다. 아니 페미를 배운적이 없는 일반인이 봐도 미친소린데 그게 페미니즘을 배운다고 말이되는 소리가 되겠습니까?ㅋㅋㅋ 페미니즘의 목표가 무슨 여성사회건국이고 남자수난이라 생각하시나본데 전혀 아니거든요. 제가 이해한 페미니즘이나 젠더학에서 말하는 요지는 시스템과 관습적인 요소로 차별을 받는 사람들이 있고, 왜 그러한 차별이 일어나거나 용인되었는지 사회의 발전과정에서 이해하면서 구성원으로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뭐 가르칩니다만 전 사회를 바꾸는 것보단 소시민적 성향이기에 내가 보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고 보이게 하는 프레임을 갖는데 만족했죠. 최소한 차별에 일조하지 않도록 조심하게되는걸 배웠는데, 쿵쾅이들이 여자란 이유로 특별대우를 원하고 남성을 배척하고 지랄하는거 완전 페미니즘에서 내세우는 사상과 정반대로 대치되는 개소린데 그걸 왜 지지하겠습니까ㅋㅋㅋ
근데 댓글쓴님이 그런 말을 하시는게 이해가 되는게 페미나치들이 존나 마케팅을 진짜 잘해요. 보세요,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페미를 학문적으로 배운적 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저건 페미니즘이 아니다 해도 그게 전달이 안돼요. 왜냐면 이미 대중적인 페미니즘은 저 나치들에 의해 요상한 방향으로 정립된 것 같거든요. 페미니즘 어휘뿐 아니라 그냥 페미 자체를 굉장히 성공적으로 매도했고 이미 대중들에겐 피로도가 높고 진입장벽을 높여 무관심과 혐오를 유발하죠. 페미니즘을 배운 소시민으로 페미니즘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면서 변질되는거에 굉장히 분노합니다. 이미 여론은 페미는 다 똑같은 ㅂㅅ들이다가 강해서 인터넷상에 젠더혐오 부추기는 글들에 평등주의니 언급해도 어차피 똑같은거 꺼져 하니, 인터넷보단 현생에서 주변에 메갈에 영향받은 지인들한테 시간들여 정신차리게하죠.(인터넷을 잘 안하는 20-30대 여성들도 잘 모르지만 본인들이 겪어온 성차별/성희롱 경험들 때문에 여자피해자 프레임에 쉽게 동조합니다, 물론 메갈의 실질적 행태는 모르기에 근본적 동조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초기엔 인터넷 트짹이들 지랄이겠지 했는데, 실제로 여가부나 교육부에서도 삽질하는거 보며 망했네 싶은게 솔직한 의견이예요.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이성혐오에 동조하는게 이해가니까요.
그러나! 2015년부터 갑자기 시작된 페미를 표방하는 혐오주의자들과 기존 평등주의자들을 똑같이 취급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댓글남깁니다. 문제원인은 따로 있는데 피해자들끼리 비난하는 느낌이라면 아실까요? 그렇게 따지면 유아인이나 메갈이나 똑같은거겠네요. 페미니즘 분탕질과 뻘짓들 때문에 피로도가 높고 분노하시는건 이해하지만 그 분노의 방향을 같이 분노하는 그룹에게 돌리고 너도 똑같아 하시는건 결국 미친페미에 반대하는 기존페미(쓰다보니 이상하군요)의 전투력을 조금 떨어트리지않나 싶네요.
아 물론 기존페미인 저를 미친페미와 똑같다고 비난하셔도 저는 미친페미에 동조하지않고 계속 분노하고 싸울겁니다. 유사/미친페미 때문에 욕먹는데 당연히 그 미친nom들이랑 싸워야죠. 무튼 현재 페미를 표방하는 정치적 정신병자 그룹 때문에 페미니즘이라는 개념자체를 혐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페미니즘따위 몰라도, 사회구성원들간의 기본 약속을 지치고 배려하고 도덕적으로 잘 사시면 됩니다.
사실 잘 모르겠어요. ㅂㅅ페미들이 아무리 지랄해도 나는 내 삶을 바르게 살면 된다 하는 생각이였는데, 어쩌면 정상적 가치관을 가진 페미들이 더 나서서 정치적활동을 하며 싸워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