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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21: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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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무성애자나 동성애자시라면 사는데 큰 불편은 없겠지만 이성애자라면 힘드시겠어요. 저도 인간관계에서 내가 취하는 대응이 문제가있다고 느끼던 중, 관련 주제의 그룹상담이 있어서 갔는데 거기서 큰 도움을 받아서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스스로 잘 알고 있는것 같아도 상담에 참여 하다보면 못 헤아렸던 것들을 깨닫게 되고 본인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상담을 가기 전에 작성자님이 알고자하는게 무엇인지 우선 생각해보세요. 상담이 진행되면서 문제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내가 인지하는 문제점과 원하는 것을 대략적으로 파악하는게 상담에 도움이 된다고 느꼈거든요.
글쓴님이 원하는게 앞으로 이성에게 거부감을 덜 받고 원만하게 대응을 하고 싶으신건지, 아니면 본인이 이성이 불편하고 싫은 이유가 뭔지-정말 계모때문인지-알고 싶으신지, 혹은 근본적으로 본인이 느끼는 이 거부감이 정말 이성이기 때문인지, 의학적인 정체가 뭔지 알고싶은지, 혹은 제가 생각 못 한 글쓴님만의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구요.
제가 느낀 상담은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게 하는 것 같아요. 감정으로 나타나던 몸의 반응을 왜 이런지 해석을 할 수 있게돼서, 예전이라면 짜증만 냈을 상황이라면 상담 후엔 이성적으로 '내가 지금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고 이유는 이러이러할 수 있구나' 이해하고 당황하지 않게 된달까요? 그러한 과정들 중 대처방안을 찾게 될 수도 있는거같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