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017-07-25 22: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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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든 말든 의견만 달면 푸르딩딩이 되고, 거기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문제를 지적하는 댓글이 달리면 비공이 세자리 수로 달립니다."
이부분은 여시 뿐만 아니라 의견이 갈리는 주제에 대한 흔한 오유 반응이에요.
나랑 같은 의견이면 쌍욕을 달아도 사이다발언이라고 추천
나랑 다른 의견을 낸 사람은 논리적인부분이 있어도 반대폭탄에 말꼬리만 잡고 늘어지죠.
운영자의 적극적 개입은 결국 커뮤니티의 성향을 운영자의 주관적 성향과 일치시켜버리는 부작용이 있어요.
운영자는 과열된 분위기에 찬물정도만 부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참 어려운 문제네요.
유저간에 편가르기하며 추천 비공 날리는기보다 좀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나와 다른 의견에도 귀기울리고
이성간의 편가르기, 혐오조장발언은 남녀를 떠나, 주장의 찬반을 떠나 배척해야하는데 우리 다수의 유저분들도
감정에 휘둘리는 평범한 사람인지라 그게 힘들죠.
사회적 전반적으로 피폐해서 그런다고 봐요. 삶에 여유가 있으면 메갈 일베짓거리할 시간이나 있겠습니까. 데이트
하느라 바쁘지. 사화가 바뀌는 수밖에 없다고 보는데 참 의미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