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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2017-06-30 20:29:42 1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10화: 반역자 아나티스를 죽여라 [새창]
2017/06/30 11:52:44
바랑기안이 결국 한 건 하는군요.

그나저나 주인공 뒈짖에 전개가 흥미로워지는군요. 아들이 아버지를 계승할지, 업보를 이어받을지 궁금하군요.
1103 2017-06-29 22:09:27 1
도대체 장전호 전투의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새창]
2017/06/29 16:10:43
맥아더는 내심 무리한 작전으로 이기면 좋고, 지면 중국 본토에 핵을 떨굴 명분이 된다는 계산하에 움직인 거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절대 그래선 안됐겠지만, 대통령병에 걸리면 뭥...

더불어 중공군이 상상 이상의 정예병이었다는 것도 한 몫 했지요. 펑더화이의 작계 전개와 중공군의 초인적인 행군에 대해 대응책이 너무 미비했던 거 같습니다. 겨울이라 해도 중공군에만 추위가 피해가는 것도 아닐테니, 어쨌든 빼도박도 못하는 작전실패입니다. 영웅적인 철퇴를 할 수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지만요.
1102 2017-06-29 01:33:35 0
아메리카 원주민의 패배는 결국 아나키즘의 한계를 보여주는 게 아닌지? [새창]
2017/06/28 10:20:32
그냥 철기문화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철기문화만 있었으면 옥수수며 감자며 농업혁명을 일으킬만한 종자도 있었겠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했을 겁니다. 쓸데없이 인신공양 하고 그럴 것도 없겠고, 쑴풍쑴풍 인구폭발, 파워 문명건축, 내친 김에 서세동점...?

그랬다면 중국과 미국, 두개의 태양이 근대부터 유럽을 지도에서 지워버렸을지도 모르죠.
1101 2017-06-29 01:26:49 0
잡설) 중화사상의 탄생과 종말. [새창]
2017/06/28 11:37:27
중화사상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요인도 충분히 있는 거 같습니다.

중국본토는 중원의 평원지역, 대운하와 황하, 양자강 수운을 벗어나면 확장하는데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는 지형입니다. 수나라와 당나라가 국운을 걸고 침략전쟁을 하다 결국은 대충 성공했다 치고 돌아온 걸 봐도, 국력을 쏟아부어도 복속시킬 수 있을 정도의 거리조차 안나오는 거지요. 원나라가 예외였다고 하지만, 중국 본토에서 발흥한 국가도 아니고 중화사상도 아니었으니 예외라고 치고...

반대로 중국본토 내에서는 방어에 불리한 지형이 많다보니 패권을 잡는 세력이 통일왕조를 이루는 게 보통이었던 거 같습니다. 위의 내용과 조합해보면 통일왕조를 이룬 중국으로선, 국력은 천문학적으로 강해졌음에도 깐죽대는 이민족들을 완전히 제압할 수단은 없는 불합리적인 상황에 자꾸 놓이게 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화사상'을 활용하여 주변 이민족들을 제어하기로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즉 조공-책봉관계는 중국이 가진 패권을 인정하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주겠다는 현실주의적 외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국은 실리를 챙겨서 좋고, 중국은 패권도 인정받고 외교관계도 안정할 수 있어서 좋으니 상호간에 이익인 거죠. 즉 중화사상은 중국 민족의 특수성, 또는 중국 본토에 풍수지리적 영험성이 있다기보단, 지금의 국제법 관례와 비슷한 작용을 한 거 같습니다.

이후 아편전쟁 이후 중화사상이 붕괴된 것은 중국의 패권상실 자체보다도 국제법의 무정부성을 깨닫게 된 게 결정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인지부조화로 소중화사상으로 퇴화하거나, 이 세상은 똥이야 똥을 외치며 사회진화론으로 흑화하거나, 또는 냉정하게 세계관을 다시 재구성하는 등, 결정적인 선택지에 놓였던 거겠죠.
1100 2017-06-28 21:43:32 0
서부 대 개척 시대를 거치며 변모한 북미 원주민들과의 관계 [새창]
2017/06/27 23:25:06
정성담긴 글 잘 읽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줄어도 너무 적어진 건 어떤 이유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본문을 봐서는 유럽인들이 옮은 전염병의 영향이라 하기엔 집요할 정도로 줄어든 거 같습니다. 정치적 탄압, 경제적 쇠퇴, 조직적 학살 중 무게를 재기도 미묘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생생한 역사적 기록들이 멀쩡하게 있다는데서 다시 놀라게 되는군요. 관심이 적었던 뿐이구나 싶어서 반성하게 됩니다.
1099 2017-06-28 19:44:27 1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9화: 황제의 키프로스 점령전 [새창]
2017/06/28 13:55:23
그깟 땅쪼가리가 뭐라고... 결국 피칠갑을 하게 생겼군요.

후계자도 정략결혼의 수단이 되었군요. 이쪽도 시궁창 전개. 곱추이면서도 매우 우월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버지의 꿈을 위해 모든 걸 저당잡히게 되는군요 ㅠ

그래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반역플레이를 보게 되는군요. 오홍홍홍....
1098 2017-06-28 13:22:01 0
[새창]
최근 본 애니 중에선 마법소녀 육성계획이 가장 재미있더군요. 특히 라퓌셀이 이쁩니다.

그리고 군 전역 직후라면, 대적관(?)이 남아있을 시기에 잔향의 테러 같은 치유물을 보는 것도 좋을지도요. 음훼훼...
1097 2017-06-27 21:51:57 0
[새창]
그럴 것도 없이 인공지능이 다 하는 게 우월합니다.

물론 초기엔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이후까지 인간이 주도해야한다는 오만함이 오히려 합리성을 가로막을 수도 있겠죠. 지금도 왠만한 제어시스템은 컴퓨터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메뉴얼이나 교육, 유지보수에서 인간의 역할이 있겠지만 그것도 충분히 대체가능하다는 게 지금까지의 결론이라고 할까요.

다만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그닥 친절한 설명을 곁들여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판단을 해석하고 인간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하는 게 전문가가 할 수 있는 일이 되겠네요.
1096 2017-06-27 21:46:25 0
화점에서 협공정석은 사라질 듯 [새창]
2017/06/26 16:45:20
제가 쓰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단호)

사실 이번에 알파고 대 알파고 대국이 공개되면서, 알파고는 인간 따위는 한 손가락만 가지고도 떡실신 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줬죠. 알파고 바둑이 밋밋하다는 오해도, 실은 알파고는 인간 최고수 따위는 털끝에 물방울 하나 안묻히고 터트려버릴 수 있기에 그랬을 뿐이라고; 끝내기에서 보였던 약점도 실제로는 '니가 뭔 짓을 해도 이거 못뒤집음'이란 선언이라나.

자신과 동급의 상대, 알파고 대 알파고에서는 바둑판 멸망급 싸움을 벌이더군요. 살벌한 건 둘째치고 이렇게 정리되지 않는 바둑을 기본으로 둬야 알파고를 이길 수 있구나 싶습니다; 사람으로선 심리적으로 절대 넘을 수 없는 선조차 가볍게 넘어가더군요. 반대로 사람은 심리적으로 함정에 걸려들기도 쉬우니 여전히 쓸만한 전술은 많을 겁니다.

저는 알파고가 갈라치기를 거의 안하는 걸 보면서 이건 좀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깨짚기라거나, 삼삼침입이라거나, 굳자 붙임이라거나... 의외로 실용적인 수단인데다, 알파고가 쓰니까 더욱 간지나더군요.
1095 2017-06-27 19:37:49 48
황교익이 말하는 한정식의 진실 [새창]
2017/06/27 16:48:31
황교익 씨 칼럼 재미있지요. 특히 천일염, 활어회, 삼겹살, 토마토 내용은 정말 반성할 부분이 많더군요.
1094 2017-06-27 13:24:31 0
북미 원주민들에 대한 일방적 이미지의 문제 [새창]
2017/06/26 22:07:46
고정관념은 무섭지요. 우리민족도 일제강점기를 통해 '한'의 정서를 가진 민족이라며 분칠을 열심히 해왔지요.

비극적인 건 아메리카 원주민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릴 결정적 주체가 거의 멸절해버렸다는 것. 그나마 멕시코가 있긴 한데 이쪽도 영 메롱하기도 하고; 결국은 역사가 완전히 실전되고 그저 낭만적인 종족이었다며 추억되고 말겠지요.
1093 2017-06-26 23:00:42 0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8화: 세르비아를 빼앗아라! [새창]
2017/06/26 13:08:15
겉모습만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면 안되겠죠. 겉모습이 흉하다고, 비슷한 처지의 사람을 반드시 잘 이해하고 보듬어야 한다는 것도 강요된 인식이 아닐까요. 추한 사람도 아름다운 상대를 원할 수도 있는 거죠.

키라 공주라 해도 곱추와 결혼하는 걸 그리 반기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물며 보랏빛 출생이고 하면 국력강화의 수단으로 결혼이 사용된다고 하면... 당사자만 제외하면 중세니까 괜찮을까요; 물론 속내는 신만이 아시겠지요.
1092 2017-06-26 22:54:32 1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8화: 세르비아를 빼앗아라! [새창]
2017/06/26 13:08:15
저는 플랜태저넷에 1표.
기구한 운명의 초명문가의 왕녀라니 뭔가 소설 주인공 같군요. + 조프리라던가... 조프리라던가...

미녀와 야수 같아서 멋진 커플이 될 거 같습니다. 아무리 덮어놓고 결혼하는 중세라지만 동성애자나 추녀는 너무 기구할 거 같고, 스웨덴은 뭔가 밋밋하군요. 지참금을 두둑히 하지 않는다면 그리 끌리진 않는데... 아버지처럼 아등바등 세를 늘리기보단 로망있는(?) 플레이도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1091 2017-06-24 23:11:38 18
덜 알려진 악랄한 제국주의 국가 [새창]
2017/06/24 21:13:07
요즘엔 인터넷 상에서 많이 떠도는터라 꽤 유명해진 내용이기도 한데, 처음 볼 때는 뭔가 싶었지요. 히틀러, 스탈린, 마오쩌둥은 자주 들어서 알겠는데 생뚱맞은 인물이 있었으니... 알고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개막장.

그리고 제목에 혐표시가 있었으면 좋았겠네요. 특히 젤 위에 초상화, 그냥 평범하구나 하고 넘겨선 안될 거 같습니다...
1090 2017-06-24 20:13:09 1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에 관한 오해에 관한 짧은 글입니다, [새창]
2017/06/24 12:09:57
자연환경이 피폐해지고 경제적인 모순이 누적되면서 멸망하는 건 세계 어디서나 비슷하군요. 메소포타미아도 그렇고, 신라도 그렇고... 인간의 지혜가 그리 뛰어나지 못하다는 증명일까요. 결국 북아메리카 원주민도 뭔가 뽜이팅 넘치고, 신비롭고 영적인 존재가 아니라 다분히 평범한 인간이었다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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